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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준석 "세대교체 이룰 것".. 대선 출마 선언
2025-02-02 688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MBC 자료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쌓고 싶은 다음 기적은 세대 교체의 기적”이라며 "존 F 케네디는 43세에 미국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을 달에 보냈고, 46세의 버락 오바마는 흑인 최초로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 저들이 한 것을 왜 우리는 못하겠나”라고 밀했습니다. 


1985년 3월 31일생인 이 의원은 다음달 대선 출마 가능 나이인 만 40세가 돼 출마 자격을 갖게 됩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작금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지점을 반드시 뚫어내야 한다”라며 연공서열 타파,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교육을 통한 공정사회 실현을 과제로 들었습니다. 


그는 “제 나이가 이제 마흔이 됐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시키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는데 안타깝게도 콩 반쪽도 나눠먹지 않으려고 하는 게 권력 속성이었다”며 “그렇게 13년, 14년을 기다려 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높은 위치에 올라간다면 개헌에 대한 논의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개헌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통령과 권력자가 가진 것을 줄이는 방향으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지금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산적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통령 하나 잘난 사람 뽑아서 해결될 문제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조직법도 대대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공공섹터 방만한 거 다 도려내야한다. 낭비되는 비용 등 세금 낭비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부의 미래상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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