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4월 02일](/uploads/contents/2025/04/e2186e241bd36642288c100bee4cbc4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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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현장 제보자
경남 하동군의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당국이 3시 3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늘(7일) 오후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강풍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 본부장은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하고, 아울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불은 오늘 낮 12시 5분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하동군은 옥종면 상촌·중촌·월횡·고암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인근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곳으로,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약 15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