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난방비 절감을 위해 많이 쓰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10년 간 화목보일러와 관련한 화재는 모두 314건으로 11명이 부상을 입고, 2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불씨 주변에 두거나, 사용 후 불씨를 그대로 둔 경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에 달했습니다.
지난 17일과 18일, 임실과 김제의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수천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소방은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며 화재가 잇달고 있다며 연료 투입구 점검, 정기적 청소와 함께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