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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대규모 집회

2024-11-02 42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규탄과 함께 국민의힘에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합니다.

이날 민주당은 집회를 열고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불기소한 것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1일) 국회에서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통해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해 김건희 특검법 완수, 국민의 정권 심판 열망을 담아 전 국민적 행동 개시 돌입 등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법 완수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도 병행합니다.

이날 집회를 통해 특검법 찬성 여론을 끌어올려 이번 달 내 특검을 관철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 곧바로 국회 재표결까지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 등 다른 야권의 윤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섣부르게 탄핵을 추진한다면 자칫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당 내에선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 카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주류인 장경태 의원과 민형배 의원 등은 '임기단축 개헌 국회의원 연대 준비모임'을 결성하고 의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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