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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대통령 구속 촉구' 트랙터 시위 밤샘 대치
2024-12-22 42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상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이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과 27시간째 대치 중입니다. 


오늘(22일) 전농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경찰은 남태령역 앞 과천대로에 차 벽을 세우고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은 어제(21일) 오후 12시쯤 서울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막혔습니다.


전농이 참여한 전봉준 투쟁단 등은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를 끌고 어제 낮 12시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은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통고'를 했습니다. 


장기간 대치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참가자 1명이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 진입하려는 남태령 입구에서 경찰은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를 막아 세웠다"며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경찰의 무리하고 부당한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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