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던 농민단체가 경찰과 현재 대치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로 향하던 트랙터 30대가 남태령 고개를 넘은 직후 경찰과 대치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날 서울에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어제(20일) '제한 통고'를 했습니다.
전농 측은 경찰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 심각한 기본권 침해라며 행진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