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윤 정권과 차별화 시점은 4년차 때부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일찍와버렸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MB정권하의 박근혜 차별화 모델을 참고로 한 것"이라며 "언제나 전 정권과 차별화 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다"고 했습니다.
이어 "허약한 윤정권을 밀어주고 격려해 줘야지 더 망가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더 망가지면 정권재창출도 물건너 가니까"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2021년 11월 29일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것이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대구로 하방한다고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에 남아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