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06일](/uploads/contents/2025/04/1f1e1851bbbc9dafa0c5d7c9ef358cc6.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06일](/uploads/contents/2025/04/1f1e1851bbbc9dafa0c5d7c9ef358cc6.jpg)
[MBC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처로 이전하기에 앞서 변호인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반, 이곳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들을 만났다"며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기 전 한남동 관저에서 걸어나와 모여있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출발 전 관저로 찾아온 참모들과 안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