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3월 26일](/uploads/contents/2025/03/8bc7588af5c78127ce8cac66731d1f28.jp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3월 26일](/uploads/contents/2025/03/8bc7588af5c78127ce8cac66731d1f28.jpg)
[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매주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오던 시민들은 기다리던 선고일이 정해지자 오늘 저녁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노동시민단체들은 오늘부터 철야 농성도 시작했습니다.
전재웅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농성장 같은데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전주 객사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퇴진 전북 운동본부는 오늘 낮, 이곳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탄핵 선고일까지 파면을 촉구하며 농성과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선고일이 결정되자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오늘 저녁 파면을 촉구하는 긴급 집회를 열었습니다.
방금 전 끝난 집회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1시간 반가량 집회를 진행한 뒤 지금은 해산한 상태입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선고를 지연해 온 헌재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파면을 선고하라는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그간 선고가 지연되면서 확인할 길 없는 추측과 음모론이 확산됐고 이 때문에 하루속히 선고일이 정해지길 기다려온 시민들은 일단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헌재가 예고한 선고일인 오는 금요일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111일이 됩니다.
시민들은 오늘 뿐 아니라 내일과 모레도, 이 시간에 객사 앞에서 열리는 파면 촉구 문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고,
탄핵 선고 당일인 금요일에는 아침부터 광장에 모여 탄핵 심판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뒤, 저녁에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집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객사 앞에서,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