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3월 26일](/uploads/contents/2025/03/8bc7588af5c78127ce8cac66731d1f28.jp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3월 26일](/uploads/contents/2025/03/8bc7588af5c78127ce8cac66731d1f28.jpg)
[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전주시와 완주군을 찾아 통합의 실익을 따졌던 지방시대위원회가 두 지자체 통합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통합시가 전북 내 거점도시로 도약해 지역 발전을 이끈다는 것인데 찬성과 반대 측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전주·완주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습니다.
올해 초 전주시와 완주군을 찾아 찬반 의견을 듣고 검토한 지방시대위원회는 통합을 통한 거점도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 상태로는 전주와 완주 모두 향후 인구 감소가 불가피해 75만 거점도시로 도약해야 청주시처럼 인구 유출이 완화된다고 봤습니다.
또 두 지자체가 동일한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어 통합이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주민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업 측면에서도 확장성의 한계가 있는 전주와 기반시설과 인지도가 약점인 완주가 통합하면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가 우선이라는 단서를 달았는데, 전북자치도는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에 반색했습니다.
[김종필 /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
"(통합시) 특례시 지정이라든지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그래서 발전의 모멘텀(동력)이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찬성단체 측도 지방시대위원회의 입장에 따라 군민과 반대단체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유인 공동대표 / 완주·전주 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
"주민투표 이것에 있어서도 이 정당성과 타당성, 행정통합의 필요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적극 홍보하고.."
반면 통합 반대를 외쳐온 완주군이나 군의회 등은 반발했습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일방적인 통합 추진은 절대 안 된다고 밝혔고 완주군의회도 지방시대위원회의 타당성 검토가 통합을 전제로 한 것 아니냐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의식 / 완주군의회 의장]
"주민들의 선택이, 주민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먼저 전제를 깔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전제로 한다고 하면 이건(통합은) 더 이상 논의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편 지방시대위의 전신 격인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도 지난 2013년 전주-완주 통합 타당 결정을 내려 주민투표를 진행했지만 통합은 성사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