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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어둠, 끝이 보인다".. 마지막까지 거리 나선 시민들
2025-04-03 2319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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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와 선전전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지난 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4개월,


시민들은 내일, 긴 혼란과 어둠이 끝나고 헌정 질서가 바로세워지길 기대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하라!"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전주 객사 앞 집회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된 모습이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나왔고, 집회 시간도 평소보다 더 길게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까지 간절함을 보태기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백은경]

"이미 전 국민이,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내란 범죄를 저질렀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고, 그동안 많은 증거를 통해서 저는 파면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시근]

"8:0으로 인용이 되는 걸 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으니까 (이 집회가)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다."


온 국민이 계엄을 목격한 지 4개월.


그동안 나온 모든 증거와 진술이 일관되게 윤 대통령의 내란을 입증한 만큼,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정자]

"8:0이 되어야만이 어느 정도 나라가 안정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나 헌법을 어긴 것이 너무 많아요."


전주 뿐만 아니라 익산 등에서도 선고 전 마지막 집회가 열렸고, 출근길 선전전과 72시간 철야 농성도 계속됐습니다.


[김아연 기자]

"이 곳 전주 객사 앞에서는 선고 당일인 내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이 모여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장면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내일 저녁에는 전주와 남원, 군산, 진안, 정읍 등 도내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있습니다.

·

한편 선고 당일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갑호비상이 전국에 발령되는 가운데, 전북 경찰도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 객사 등을 중심으로 경비 태세에 나섰습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전북도당사, 법원과 선관위 등 도내 주요 시설에도 경찰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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