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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고우면 말고 당장 윤석열 구속 기소" 민주당, 검찰 압박
2025-01-26 1158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회의를 소집한 검찰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좌고우면 말고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라"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굳이 윤석열의 처리 방향을 두고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미비를 핑계로 추가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을 풀어주려는 속셈인가"라며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어떤 이유든 윤석열을 석방한다면 대국민 사기"라며 "검찰 스스로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멍청한 선택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을 위해 다시 한번 구명줄을 내려줄 셈인가. 내란 수괴도 제식구면 지켜주는 것이 검찰의 의리인가"라며 "내란 우두머리의 친정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늘 당장 윤석열을 구속 기소해야 한다"고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은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처리와 관련해 오전 10시부터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 하에 전국 회의를 개최하고 검찰총장이 구속기소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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