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6일로 길어진 연휴".. 을사년 설 명절 귀성 시작
2025-01-24 520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 앵 커 ▶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귀성객들이 서둘러 고향을 찾고,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임시 공휴일까지 지정돼 연휴가 엿새까지 늘어나면서 도로 상황이 조금은 여유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평일 오후 귀성객들이 차례로 기차에서 내립니다. 


바빴던 일상을 잠시 멈추고, 오랜만에 가족과의 여유로운 시간을 기대하며 미소를 띤 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황선혜 / 아산]

"그래도 가족들하고 좀 시간 많이 보내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소 연휴 때보다 길어서 양가 가족들 오랜만에 얼굴 보고.."


서울과 광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출발한 버스들이 속속 터미널로 들어섭니다. 


새벽에 제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여러 번 버스를 갈아 탄 모자는 반나절 만에 고향에 도착했는데 설 명절 기간 일손을 도우려는 의지를 다져봅니다.


[안여선 / 제주 함덕]

"애들 먹고 싶은 거 할머니가 해주신다고 해가지고 먹고, 눈 많이 온다고 해서 눈 (제설) 준비 하려고요."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휴가 엿새로 늘어나면서, 여유가 생긴 일부 시민들은 여행 계획을 세워봅니다.


[이시온 / 이하온 / 차지윤]

"애들 데리고 좀 다닐 수 있는데, 좀 다녀올까 하는데.. [새뱃돈 얼마 받고 싶어요?] 10만원. [소박하네?] 2만원?"


연휴가 길어지면서 이번 귀성길과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조금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가장 막히는 시간대는 설 전날인 28일 오전으로, 서울에서 전주까지 5시간 50분이 소요되고, 군산은 지난해보다도 1시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기상청은 연휴 초반인 일요일까지는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날부터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설 전날과 당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예보돼, 기상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유철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