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입 현장 유튜브 갈무리. 독자 제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한 폭동이라며 2차 내란이 현실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9일) 비상의원총회를 마친 뒤 "제2차 내란이 있을 것이라 늘 우려했지만 바로 그것이 현실화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이 부분을 묵과하지 말고 내란 종식을 위해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내일(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경찰 등 관계기관을 불러 현안질의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한밤중에 극렬 지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서울서부지법 청사로 난입해 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어디에 있느냐며 집기와 유리창 등을 파괴하는 일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