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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통령제 고친 뒤 대선 치르자..개헌 논의 추진"

2025-01-19 26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국민의힘이 "조만간 당 차원의 개헌 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9일)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현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어서 대부분의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불행한 일을 겪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런 제도를 고친 뒤에 대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진작부터 해왔다"라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개헌이 되어야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라며 "40년 된 87년 체제가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바꿔야 더 이상 불행한 사태의 반복을 막을 수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도 최근 개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대통령제 개편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오늘(19일) SNS에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제 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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