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발부에 항의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어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부분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수 집회 참가자만이 서울 안국역 부근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19일) 새벽 경찰이 서울지법에서 강제 해산에 나서자 오후 2시 쯤부터 헌법재판소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담장을 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3명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긴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