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폐지 수집 손수레를 끌고 가던 노인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수원의 한 편도 3차선 도로의 바깥 차로인 3차로에서 여성 B 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지 30여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손수레에 실려 있던 폐지 등을 확인하고 동네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