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부품 기업이 고창군에 잇따라 투자를 약속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익산의 수탈 역사를 지닌 옛 익옥수리조합이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밖의 우리 지역 소식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고창 신활력산업단지가 최첨단 산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3개 기업과 1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먼저 에너지저장장치 소재 기업인 손오공머티리얼즈는 천6백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와 전력저장시스템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생산 시설을 짓습니다.
또한 전력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지텍과 전기·전자부품을 만드는 대경에이티도 각각 210억과 35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갖추고 모두 2백여 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고수면에 있는 신활력산단은 2027년 준공 예정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허브단지' 물류센터 분양 이후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잇따른 첨단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북 전체 산업구조의 개편을 선도하겠습니다."
[익산]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 활용됐던 익산시 평화동의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이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는 기록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1930년대 건축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3층 규모의 기록관에서는 시민들이 기증한 9천여 점의 기록물을 전시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남원]
남원시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수 있는 '남원 복지안전 119' 앱을 보급합니다.
이 앱은 119 자동 전화연결과 문자를 자동 발송하는 '긴급구조 119', 위기가구를 위한 '도움요청', 병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등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완주]
완주군이 SRT매거진이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뽑는 'SRT어워드'에 4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사계절 자연이 아름다운 '대둔산',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삼례문화예술촌',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비비정예술열차' 등 힐링과 문화를 품은 예술의 도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우
영상제공 : 고창군(김형주), 익산시(최성규), 남원시(강석현), 완주군(김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