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속보]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 구속영장 청구

2024-12-18 819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MBC 자료사진]

수억 원대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어제(17일) 체포된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공천 헌금'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후보자가 낙천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전씨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로 불리는 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콘텐츠의 고문 '명함'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열립니다.

링크복사

최근 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콘텐츠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4년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