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폭설에 중대본 '2단계'로.. 대설 위기경보도 '경계'로 상향

2024-11-27 223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오늘(27일) 전국에 대설경보가 확대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중대본을 2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대설이나 호우 등의 상황에 따라 1~3단계로 나눠 대응합니다.

2단계는 대설 경보가 발표될 때 가동합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설 위기 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중대본은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에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결빙 사고,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자체에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하철이나 버스의 운행을 연장하는 등 대중교통 운행의 확대를 지시했습니다.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는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의 자제를 안내하고, 재난문자 송출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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