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마이산이 설경을 뽐냅니다.
말의 귀처럼 쫑긋하게 솟은 쌍봉우리가 하얀색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겨울에는 하얀 눈 위에 솟은 봉우리가 먹물을 찍은 붓과 같아 '문필봉'이라 부릅니다.
봉우리 골짜기에 들어선 80여개의 각기 크고 작은 돌탑에도 눈이 덮혔습니다.
돌탑에 빙 둘러쌓인 사찰 '은수사'의 지붕에도 눈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오늘(27일) 오후 3시 기준 대설경보가 내려진 전북 진안은 18.9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진안군에는 내일(28일) 오전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영상제공 : 진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