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전주MBC 자료사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02년 노무현처럼 국민들만 보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8일) SNS에 올린 글에서 “대선보다 당권에만 눈먼 사람들, 나홀로 고도(孤島)에서 대선 치루는거 같다”면서 경선 과정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경남지사를 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 일이 있었다”면서 “정치적 반대편에서 노무현 저격수 노릇을 한 것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후보가 되고도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응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이회창 대세론 속에서 나 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8일) “이재명의 시대, 자유 없는 조선민주주의로 전락할 수도”라는 글을 올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경선 후보는 자신의 SNS에서 “이재명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문에는 '자유'가 단 한 번 등장할 뿐이다”라고 포문을 열고 “오히려 '민주주의'만을 강조하며, 그것이 '사회민주주의'인지, 북한식 '조선민주주의'인지 알 수 없다. 이재명의 시대에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안 경선 후보는 그러면서 “우리 당 경선은 패배의 길을 향하고 있다”며 “찬탄 여론이 60% 이상인 상황에서 반탄파, 그리고 연이은 검사 2기 정권을 꿈꾸는 검사 출신은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국힘 내 경쟁 후보들을 깍아내렸습니다.
안 경선 후보는 “이재명에 맞서 결코 꿀리지 않을 후보를 세워야 한다”며 “우리가 이겨야만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 헌법질서를 지킬 수 있다. 부디 이길 수 있는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