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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공범이다" 내란동조 행위 반발 거세
2025-03-10 120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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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대다수가 납득하기 힘들었던 윤대통령 석방 결정 이후 후폭풍이 거셉니다.


늑장 기소에 항고까지 포기한 검찰도 내란동조 공범이라며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대통령 파면을 하루라도 앞당겨 달라는 단식농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고 포기 심우정은 즉각 사퇴하라 내란동조범을 모조리 처벌하라."


윤대통령 석방을 지켜보며 선 듯 이해가 어려웠던 국민들의 분노는 검찰을 향하고 있습니다.


도내 시민사회 연합인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늑장 기소부터 빛처럼 빠른 항고 포기 등 석방과정이 잘 짜인 하나의 각본 같았다"며 "검찰이 내란공범임이 확실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성희 / 진보당 도당 대변인]

"이로써 심우정 검찰은 내란 수괴의 내란 검찰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이례적인 구속기간 산정으로 대통령 석방의 빌미를 제공한 법원에도 진정한 사법정의를 위해 결자해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홍수정 /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장]

"법원의 결정을 통해 절차적 흠결이 해소되었으므로 이제 다시 구속 여부 판단을 거쳐 직권으로 법정구속하면 된다."


윤석열 퇴진 군산시민행동도 논평을 내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는 사실상 내란에 적극 가담한 것"이며


"사법기관이 대통령 권리보장에만 앞장서 시민과 민주주의를 외면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단식농성도 시작됐는데 이주갑 완주군의원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은 내란수괴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지난 3.1절부터 열흘째 무기한 단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주갑 / 완주군의원]

"이미 풀어 준 이상 빨리 탄핵이 인용되어서 다시 윤석열이 수감되는 그런 상황이.."


또 민주당 도당 더민주혁신회의도 윤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염원하며 30여 명이 헌재의 파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릴레이 단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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