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생활고를 이유로 지적장애 자녀를 죽인 친모가 재판정에 서게 됐습니다.
전주지방경찰청은 차량 안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40대 여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아오던 중 직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자 생계 곤란을 예상하고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9일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서 10대 아들을 살해한 혐의이며, 경찰 조사 당시 생활고를 이유로 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