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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채상병 국정조사 착수.. 27일까지 위원 선임"
2024-11-22 400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MBC 자료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2일) “정기국회 안에 채해병 순직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던 청년이 급류 속에서 맨몸으로 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목숨을 잃었다"며 "국가가 나서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밝히는 것은 지체할 이유가 없는 마땅한 책무이자 고인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의혹을 해소하고 국가와 국민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가 세 차례에 걸쳐 특검 법안을 의결했지만,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이제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국회의장의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 의장은 "한시라도 빨리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여당이 그 일을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국민 보시기에도 합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1월 27일까지 국정조사특위위원을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9일 여야에 채상병 국정조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찬성 입장을,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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