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군산시
호남 서해안권 5개 지자체장이 "서해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고창과 부안군, 군산시, 전남 영광과 함평군, 5개 지역 단체장은 오늘(22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인프라 관련해서 충청·경기지역에 비해 일방적으로 차별당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관광수요 대응 차원에서도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습니다.
또 서해안 철도는 물류비용을 줄여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포화상태에 이른 서해안고속도로 통행량을 분산시켜 탄소배출 저감과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창군 등 5개 지자체는 올 연말까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 결의문을 전달할 방침입니다.
서해안철도는 새만금에서 목포까지 총 110km에 4조 7천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기반시설 사업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4월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