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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은 도발..좌시하지 않을 것"
2024-10-24 16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어제(23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당장 철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사실을 공식 언급하며 북한 군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과 싸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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