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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천일제지(주) 팔복동 SRF 고형연료사용 불허"
2024-10-10 55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전주시가 관내 제지업체가 추진 중인 고형연료 SRF 사용시설에 불허가 방침을 공식 천명했습니다.


전주시는 오늘(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일제지(주)가 팔복동에 건축 중인 SRF시설에 대한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신청을 검토한 결과, 주거환경에 위해하다고 판단해 불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폐비닐 등을 태워 에너지 자원으로 쓰겠다는 업체 측의 시설 운영계획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여전히 사고 있고, 주민 수용성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판단입니다.


시는 앞으로 SRF 사용 시설의 입지 제한을 상향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번 불허가 방침에 대한 업체 측의 불복 소송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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