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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한동훈 "민주·조국당, 땅따먹기 싸움"
2024-10-08 316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6일 재보선에서 호남 맹주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8일) 전남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마치 곡성을 자신들의 땅인 양, 땅따먹기 하듯 싸우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 군수의 당선 무효로 세금을 들여 하게 된 선거"라며 "누가 진심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마음이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보수 정당 대표가 곡성에 온 것이 오늘이 처음이라고 한다, 저희가 그간 부족했고, 마음을 다하지 못했다"라며 "곡성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눈빛을 봐달라. 우리의 눈빛을 봐달라. 우리는 여러분에게 정말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말하고 "그런 마음으로 왔다. 이런 사람에게 일을 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곡성군수 재선거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이성로 무소속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재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실시되며 16일 본투표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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