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정부가 약속한 수확기 쌀값 20만 원 달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8일) 발표한 정곡 80kg, 쌀 한 가마 기준 10월 첫 산지쌀값은 18만 8,156원으로, 지난해 수확기 같은 기간보다 3만 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쌀값은 올 수확기 햅쌀에 책정된 첫 산지 가격으로, 최종적인 수확기 쌀값은 이달 말까지 두 차례 더 발표될 산지 쌀값을 토대로 결정되며, 농가 소득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부는 그간 쌀값 보장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대신, 농가에 쌀 한가마 가격 20만 원 보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