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직장인 4명 중 1명은 한 달에 400만원 넘게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 근로자 2,213만 9,000명 중 25.9%가 4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4.0%보다 1.9% 포인트 상승했으며,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300만 원에서 400만 원 미만의 임금 그룹도 0.6%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금융 및 보험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월 400만 원 이상 받는 임금근로자 비율은 각각 49.5%, 47.3%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월 100만 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의 비율도 1년 동안 0.4% 포인트 상승한 9.4%를 기록했습니다.
월 100만 원 미만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8.1%), 숙박 및 음식점업(24.5%),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9.0%) 등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