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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국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 경제 보탬
2022-08-14 29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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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주에서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대규모 대회가 잇따라 유치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대회 참석차 전주를 찾는 인원이 3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선수들이 앞다퉈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제41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가 전주에서 열린 것입니다. 


박태환 선수 이후 11년 만에 지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선우 선수 /수영 국가대표] 

"관중석에도 사람이 엄청 꽉 차 있는 걸 보니 저도 나름 되게 색다르고 응원도 되게 많이 해주셔가지고 정말 다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중과 함께하다보니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외에도 선수와 관람객의 이동 동선과 샤워실 이용 등도 통제했습니다.  

 

6일 동안 선수와 임원 등 3천 명 정도가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기대감이 큽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자영업자들도 방역 수칙 준수 등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김정화]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런 행사가 시작돼서 너무 괜찮아요 손님도 오고..좀 식당들이 많이 활성화돼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하반기 전주에서 유치한 대회가 수영 외에도 사이클과 야구, 인라인과 태권도 등 16개, 전국에서 참여 인원만 3만 4천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석 /전주시 체육진흥팀장]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못했던 대회를 지금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대회의 분위기를 이어서 내년도에는 좀더 적극적인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국내외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전주시가 문화도시 뿐 아니라 체육도시로도 이름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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