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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은 섬의 날".. 군산에서 일주일 간 개최
2022-08-08 362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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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군산에서 화려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전국 3천여 섬을 대내외에 소개하는 일주일간의 섬 알리기 행사도 펼쳐지는데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강진의 외딴섬 가우도, 가상 현실 장비로 섬을 일주하고 스릴 넘치는 짚라인도 타봅니다.


배를 타고 먼바다에 나가지는 못해도 전국의 섬의 면면을 한 자리에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섬에서 만든 막걸리를 비롯해 박대와 간장게장 등 각종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고, 홍보대사 김수미의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됐습니다. 


[이복희 /군산시]

"강화도도 매우 좋았고요. 완도라던가 해남이라던가 그러고 우리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섬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다 좋았어요."

 

섬의 모습을 닮은 여덟 팔자가 두 번 겹친 8월 8일에 열리는 섬의 날 행사, 3회째인 올해는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군산에서 막을 열고 일주일 동안 특별한 여정이 진행됩니다. 


'지방소멸 시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섬 지역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섬 주민 간 소통의 기회도 마련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자연과 자원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또 많은 경제적 부를 창출하는 원천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섬은 무려 3,382개, 이제 어업 생산뿐 아니라 휴양 체험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2027년까지 약 1조 5천억의 예산을 투입해서 섬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섬의 날 행사는 국내 최대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열려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요트와 카누, 핀수영, 철인3종경기 등 아홉 종목에 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룹니다. 


내년에 열리는 제4회 섬의 날은 경북의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됩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 영상취재 :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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