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4월 09일](/uploads/contents/2025/04/7431513dceaa3355df9ef12b81984f00.jp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4월 09일](/uploads/contents/2025/04/7431513dceaa3355df9ef12b81984f00.jpg)
[전주MBC 자료사진]
4조 5천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던 전북교육청이 1,500억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내놨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본예산 대비 3.3% 증가한 1,506억 원 규모의 전북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이중 교육 시설 개선에 924억 원, 인건비 313억 원, 교육사업비 255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성화고 실습 기자재 확충과 여건 개선에 165억 원이 투입됐고, 교사의 학생 관리 및 업무 지원 시스템인 '전북형 AI 서비스' 구축에 50억 원, 늘봄지킴이와 학내 CCTV 설치 등 안전 관련 예산이 20억 원 편성됐습니다.
학교시설 환경 개선에만 270억 원, 학교급식 시설 확충에 163억 원이 증액됐고, 인건비 증액분은 교육공무직 임금협약에 따른 변동분이 상당수 반영됐습니다.
예산안 1,506억 원 중 교부금 등 정부 이전 수입은 505억 원 수준으로, 이번에도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33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50억 원이 활용됐습니다.
남은 기금 규모는 5,000억 원 남짓으로 추산되는데, 내년도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에 교육청 관계자는 "추경에 인건비 상승분이 크다 보니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새로운 사업에 쓰여야 할 기금이 세수 결손을 막기 위해 나가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금이 없던 시점에도 재정은 운영해왔다"라며, "향후 구조조정 등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