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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 등 압수수색 시도.. '6시간째 대치'
2025-04-16 76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경찰이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6시간째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한 비화폰 서버, 대통령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상계엄 당시 주요 언론사 사옥의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폐쇄회로(CC)TV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4시 기준 대통령실과 경호처 측이 경찰의 압수수색 진행에 응하지 않으면서 대치 상황은 6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실, 경호처 및 비서실, 합동참모본부(합참) 내 계엄사령부 시설과 삼청동 안전가옥(안가) 등에 압수수색을 시도한 경찰 등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지난해 12월부터 매번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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