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전주MBC 자료사진]
전북 고창군의회 부의장이 노래방에서 의회 여직원들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북 시·군 공무원 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늘(14일) 고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이 지난해 12월 노래방에서 의회 사무국 여직원 2명의 이마와 목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차 부의장이 사건 발생 이후에도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변명하면서 피해자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더이상 군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협의회는 이어 "고창군의회는 해당 부의장을 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 그리고 의회 차원의 공개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잊을만하면 터지는 지방의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아무런 제재도 행사하지 못하고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지방의회 및 유권자들의 잘못된 투표 행사는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제를 뿌리부터 썩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