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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10개 지역 인구감소지역..시군별 맞춤 인구전략 필요
2022-05-11 261
이경희기자
  ggang@jmbc.co.kr

도내 10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각 시군별로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연구원은 연구자료를 통해 지난 2020년 기준 전북에서 수도권으로 7,172명이 순 유출됐는데 그중 전주.군산.익산 3개 시의 순 유출이 82.4%를 차지한 만큼 수도권 전출을 막기 위한 직업과 교육 부문을 강화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진안.무주.장수 등 동부권 지역은 전출보다 전입이 많거나 유사해 자연감소에 대비한 출산율 제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창.고창.남원 정읍은 광주전남권에서, 장수.무주는 영남권으로부터 전입이 많아 전입 인구를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완주.진안.무주 등을 중심으로 충청권과의 인구 이동이 증가하고 있어 전북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행정수도 배후 거점을 조성해 관계 인구 유치에 힘써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원은 인구정책 패러다임이 인구증대에서 인구관리로 전환됨에 따라 정주인구의 유출을 최소화시키는 노력과 함께 전북을 방문하는 관계인구를 최대한 늘려 활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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