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북자치도교육청
지난해 전북에서만 수백여 명의 학생이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과 치료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차 상담과 타 기관 연계를 위한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와 실제 치료로까지 이어지는 '병원형 위(Wee)센터'를 이용한 전북 지역 학생은 각각 178명과 18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기관을 설립하고 진료 및 입원비, 자해 상처 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제 정신건강 위험으로 사망까지 이어지는 학생 수는 비공개 사안이지만, 전년 대비 절반 정도로까지 줄어들었다"며, "지원 체계가 자리잡은 데다 현장에서의 민감도가 높아지다 보니 연계 건수가 늘어난 것이 한 몫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올해 생명존중 교육을 연 6차시 이상 실시하는 등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지원책에 대한 연계와 홍보를 강화하는 등 학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