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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장애인협회장 횡령사건.. "의혹은 무성한데
2020-04-24 1251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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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 한 장애인협회장의

구속 과정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돼, 파문이 일었죠.


해당 장애인협회장의 항소심이 열려

1심과 비슷한 수준의 징역형이 내려졌지만


이번엔 한 시민단체가 수사단계부터

비리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실체 없는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장애인을 채용해 관급자재를 생산하는

전북지역 장애인 단체, 꿈드래 장애인협회..


전임 협회장 이 모 씨가 지난해

협회자금 7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이번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CG/ 1심보다 6개월 깎였지만 죄질이 좋지 않아

구형량인 3년보다 많은 형량입니다./끝


다만 재판부는

현재 협회장이 전임 협회장을

밀어내려고 구속영장 대가로


검사에게 5천만 원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을 의식했는지,


CG/ 내부사정이 형사사건에 영향을

줬더라도 자금횡령엔 선처가 없다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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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시민단체가 수사단계부터

비리가 있다며 의혹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CG/ 전임회장이 반 년 넘게

편파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한 건데


그 배경에 현 장애인협회장 A씨와

수사담당 경찰의 유착이 의심된다며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겁니다./끝


◀INT▶ 시민공공감시센터 관계자

"대검찰청이 수사할 때까지는 지금

밝히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노출이 되면 또

그 사람이 새로운 허풍, 거짓말 하고

오해가 생겨서 방송에 나가니까.."


하지만 전임 협회장이 이미 수사단계부터

줄곧 제기한 사안으로 경찰유착과

도청 공무원의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이미 무협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SYN▶ A씨/ 꿈드래장애인협회장

"제가 변호사 사무장을 했었잖아요?

영장발부 한 거, 영장발부 해서 영장

올린 것은 검사가 사인한 것은 법원에다

물어보면 알아요. 누구 영장 들어왔냐고.

제가 변호사 사무장 30년을 했는데

직원들은 알 수가 있잖아요."


법원 판결이 나와도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한 장애인협회 거액 횡령 사건의

현주소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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