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MBC 자료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는 자유민주주주에 대한 도전이자 보수의 정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경선 후보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다”면서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미화한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일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보수의 정신을 뿌리째 뒤흔드는 모욕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경선 후보는 그러면서 “나경원·김문수·홍준표,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안 경선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출마에 동의하십니까? 아직도 그의 노선에 함께하십니까? 침묵은 동조입니다. 모호함은 방조입니다”라고 적은 뒤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보수는 결단해야 한다. 극우와 결별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침몰할 것인가”라면서 “극단이 아닌 정책으로, 선동이 아닌 실력으로 국민 앞에 다시 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 경선 후보는 “지금 교육 현장과 정치 무대에까지 전한길 씨처럼 계엄령을 미화하고 독재를 합리화하는 인물들이 침투하고 있다. 이제는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면서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은 결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전광훈 세력은 보수의 가치를 안에서부터 무너뜨릴 뿐이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