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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한 6월 조기 대선.. 전북 현안 반영 촉각
2025-04-06 2091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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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6월 조기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입장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전북 사업이 사실상 외면받았던 터라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가 큽니다.


미래 먹거리인 방산과 바이오 사업을 포함해  올림픽 유치 등을 대선 공약으로 희망하고 있는데,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전북도 조기 대선체제로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윤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이후 메가비전 프로젝트 추진단을 꾸려 대선 공약을 발굴해 왔습니다.


미래산업과 금융, 새만금 등 9개 분야로 나눴는데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과 배후부지 재정 전환과 교통 기반 시설 구축, 방산·바이오 사업 등이 희망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도 대선 공약으로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유치 의사를 밝힌 세계 경쟁 도시들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만큼 재정 등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대선공약에 제대로 반영되어서 대선 이후에도 우리 도가 주도하고자 하는 여러 정책들이 힘 있게 추진될 수 있는"


전북 정치권도 지역 현안들이 조만간 선출될 각 당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도와 14개 시군의 요청 사업을 토대로 지역 공약을 추려 중앙당과 앞으로 꾸려지는 선거대책위원회에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전북 출신 당 지도부 인사 등을 상대로 전주올림픽 지원 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적극적인 지지를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원택 /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당의 정책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우리 전라북도 국회의원 열 분이 힘을 합쳐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수 있도록"


시간이 갈수록 시도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이번 대선판에 전북 몫을 제대로 반영시킬 수 있을지, 전북자치도와 지역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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