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탄핵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26% 포인트 높았습니다.

한 주 전 조사에서는 탄핵 찬성 58%, 탄핵 반대 36%로, 두 의견 간의 차이는 22%포인트였습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3%였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 1%, 무당층은 21%였습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 3%,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로 나타났습니다.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였고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 전에 비해 야당 당선 희망은 2% 포인트 상승했고 여당 당선 희망은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0%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