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3월 23일](/uploads/contents/2025/03/9dca5c770074c718b76a993957faf872.jpg)
![[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3월 23일](/uploads/contents/2025/03/9dca5c770074c718b76a993957faf872.jpg)
[MBC 자료사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제일 친한 친구가 내게 '쓰레기'라고 했다"라고 발언한 가운데, 당사자인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전 씨와 손절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는 어제(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친구가 정치적 색깔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가 광주에 내려가서 계엄령을 옹호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광주에 내려가려는 전 씨에게 "광주에 가지 마라. 가려면 가서 사죄해라"라며 "일베와 다를 것이 없다. 정말 쓰레기다”라며 그를 만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전 씨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내고 소셜미디어에도 그 글을 올렸지만 전 씨는 글을 내려달라며 하지 못할 말을 했다"라며 전 씨에게 다시 한번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했다"라고 썼습니다.
김 대표는 전 씨를 향해 "내가 너에게 가장 큰 욕을 한 것은 '내 장례식에 오지 마라'는 말"이라며 "반성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서도 너 볼 일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서 강연하고 “정치를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라며 “제일 친한 친구가 나를 쓰레기라고 부르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