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곽에 위치한 산정마을에 많은 눈이 내렸다. / 김유섭 기자
전북 지역은 사흘째 폭설로 40cm 안팎의 눈이 쌓인 가운데 낮 동안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이 45cm로 가장 많았고, 임실 37.1cm, 진안 33.4cm, 장수 번암 27.4cm, 순창 복흥 25.8cm, 전주 20.7cm, 군산 7.6cm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무주를 제외한 전북 13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늘 낮 해제될 전망으로, 낮까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며 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0~5도 분포로 평년보다 1에서 3도 낮은 추위도 함께 이어질 전망으로, 군산과 부안 등 서해안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 안전과 낙상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