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 낸 데 이어 국민대학교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대 측은 "숙명여대에서 석사학위 취소 결정이 나면 박사학위 취소 여부도 결론 내릴 계획"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민대 학칙에 따라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도 논문 자체가 무효라는 말이 많기 때문에 규정과 법을 따져가며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008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등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논문은 '회원 유지' 부분을 영문으로 'member Yuji'라고 표기해 논란을 부른 바 있습니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 여부는 국민대 학칙에 따라 일반대학원 대학원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숙명여대는 최근 김 여사의 1999년 석사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를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