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0일) 오후 공식 취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권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권 비대위원장 취임은 12·3 계엄 사태 뒤 27일 만이고,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2주 만입니다.
검사 출신의 권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일했으며 친윤석열계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권영세 비대위 체제는 '도로 친윤당'이라는 우려를 불식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권 위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전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 활동 기한은 6개월입니다.
다만, 전국위원회 의결로 1차례 연장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