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내년부터 도내 응급환자 이송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전북소방본부는 환자 수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19 구급대가 병원마다 전화로 문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내년부터는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송체계에는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원광대병원과 대전 화상전문병원 등 24곳이 참여했으며, 병원 수용이 불가능할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달부터 이송체계 시범운영 결과 1시간 이상 대기 사례가 29% 감소하고 병원 이송 시간은 평균 42초 단축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병원 응답률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북소방본부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