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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쉬운 국·영·수.. 변수는 탐구영역
2024-11-19 21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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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수능을 마친 고3 교실은 해방감보다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입시 전략 짜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교육당국이 분석한 올해 수능은 국어와 영어,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까다로웠던 탐구 영역이 입시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대입 정보를 찾아보고 의견을 나눕니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 전형을 살펴보며, 수시와 정시 대응법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김동휘 / 전주고 3학년]

"대입 수시 면접 후기라든가 혹은 제 생기부 같은 걸 분석하면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정시는) 제 수능 성적에 맞춰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분석을 하고."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과 무전공학과 확대 등 대입 이슈가 많았던 터라 학교 현장에서도 진학 지도에 보다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나일강 / 전주고 진학부장]

"(현재) 아무래도 정시보다는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 수시전형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서 면접에 대해서 모의면접을 준비시키는 상황으로.."


교육당국이 수능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국어와 수학,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평이하거나 다소 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표준점수 만점도 국어영역은 130점대 중후반, 수학은 140점대 초반으로 예측했고 영어 1등급 비율도 6에서 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탐구영역은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여 중위권 학생의 경우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은 예시문제를 통해 모의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정시를 노리는 경우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여부 등을 감안한 지원전략이 요구됩니다. 


[신영준 / 전북자치도교육청 진로진학 장학사]

"성적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성적발표가 되었을 때 자신이 생각했던 점수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요. 우리 수험생들 차분하게 자신의 남아있는 대입전형을 준비 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자치교육청은 다음 달 수능 성적 발표된 이후 수험생들을 위해 정시 집중 진학상담과 입시설명회, 콜센터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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