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사법부가 이 대표의 비겁한 거짓말에 맞서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당내 기구인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 대표 1심 선고에 맞춰 서울중앙지법 앞에 집결하는 것과 관련해 "서초동 총동원령을 내렸다. 최후의 세 과시로 판사를 끝까지 겁박하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정부를 흔들고 입법부를 망가뜨리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의 유죄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 결과가 나옵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사업 개발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백현동 사업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심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선고되고 대법원에서도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5년 간 피선거권도 박탈 당합니다.
민주당은 대선 선거 비용으로 보전받은 434억여 원도 반납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