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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17%.. 취임 후 최저치 재경신

2024-11-08 171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해 1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 10월 5주차 조사에서 기록한 19%에서 1%포인트 더 내려가 집권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 포인트 올라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평가 이유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19%)가 1위로 기록됐습니다.

다음으로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독단적·일방적'(5%),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4%), '부정부패·비리'(3%) 등 순이었습니다.

긍정평가한 이유로는 '외교'(23%), '경제·민생'(9%), '주관·소신'(7%),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안정적'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1.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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